최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업체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몰(C커머스)이 안전성과 품질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한국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특히 Shein의 어린이용 부츠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검출되면서 부모들의 우려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1. 중국 SPA '쉬인' 첫 오프라인 오픈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스타일 인 쉬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배우 김유정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쉬인의 하위 브랜드 '데이지'의 S/S 시즌 의상들과 쉬인의 대표 제품군인 '이지웨어'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쉬인은 저렴한 가격대의 의류로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8000원 티셔츠, 1만 원 청바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2. 프탈레이트 가소제 검출
Shein의 어린이용 부츠 리본 장식 부분에서 두 종류의 프탈레이트 가소제(DEHP와 DBP)가 허용 기준치보다 약 680배 이상 검출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남성 생식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츠의 투명하고 부드러운 부분에서도 각각 기준치보다 483배, 44배 더 많은 가소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유해 물질의 검출은 부모들의 자녀 건강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Shein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3.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제품의 문제
Shein 외에도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와 테무(Temu) 같은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에서 판매된 일부 어린이 가방에서는 국가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Temu의 일부 유아 및 아동복은 어깨끈 길이가 규정을 초과하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들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4. C커머스의 안전성 문제와 시장 전망
지난 5월 서울시 검사 결과, 알테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장난감, 문구용품 및 머리핀, 시계 등에서도 유해물질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전성 논란과 불량품 문제로 인해 알테쉬의 앱 이용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쉬인뿐만 아니라 여러 C커머스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시 안전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격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다"며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마무리
Shein의 어린이용 부츠에서 검출된 유해 화학 물질은 부모들의 아이 건강 우려를 증대시키고 Shein의 신뢰성을 크게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중국 제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Shein 및 기타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들은 제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투명한 제조 과정을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이러한 문제를 유념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